[단독] 크림하우스프렌즈 "고객 신뢰와 품질로 불법 마케팅 피해 극복하겠다"
경쟁사 불법 바이럴 마케팅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해 입어
한중희 제이월드산업 대표이사, 마케팅팀장 법정 구속돼
임새벽 대표기자 | 입력 : 2023/12/18 [14:57]
[원뉴스=임새벽 대표기자] 어린이용 실내매트 제조업체 '크림하우스프렌즈'가 경쟁사인 제이월드산업과 6년 간의 긴 법적 공방 끝에 승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2월 7일 제이월드산업 대표 한중희와 마케팅팀장 임종균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크림하우스프렌즈는 2012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16년 업계 1위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유아매트 전문 브랜드 알집매트 제조사인 제이월드산업의 불법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크림하우스프렌즈는 매출 급감, 주식 지분가치 손실액 추정치 109~140억원, 영업손실 추정치 134.8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제이월드산업은 2017년 10월부터 크림하우스프렌즈의 '스노우파레트 네이처 매트'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가짜 아이디와 바이럴 마케팅 업체를 동원해 크림하우스프렌즈 제품에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월드산업은 민사소송에서 크림하우스프렌즈가 입은 손해를 최대 5억원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25민사부는 크림하우스프렌즈에 1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제이월드산업의 불법 행위가 크림하우스프렌즈의 매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피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제이월드산업 관계자는 "담당자가 외근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번 사건은 광고 및 마케팅 업계에 중요한 법적 선례를 남기며, 불법 바이럴 마케팅과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한 법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크림하우스프렌즈 관계자는 "제이월드산업의 불법 행위로 인해 매출 급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를 상실하는 큰 타격을 입었다. 가짜 뉴스와 부정적인 댓글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신뢰와 제품의 품질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의 가치와 원칙을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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