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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드론으로 1만6128필지 3D 공간정보 구축

2025년 8월부터 2026년 5월까지 74개 지구 촬영
군부대 인접 6개 지구 제외, 사업지구 93% 완료

전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6/09 [11:27]

경기도, 드론으로 1만6128필지 3D 공간정보 구축

2025년 8월부터 2026년 5월까지 74개 지구 촬영
군부대 인접 6개 지구 제외, 사업지구 93% 완료

전영준 기자 | 입력 : 2026/06/09 [11:27]

경기도가 드론 촬영을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청 일대에서 운용 중인 드론 모습. ©경기도청


[원뉴스=전영준 기자] 경기도가 드론을 활용해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74곳의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2025년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드론 기반 3차원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해 74개 지구, 1만6128필지, 10㎢ 규모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 경계 불일치로 생기는 분쟁을 줄이고, 도로가 접하지 않는 토지의 활용 문제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방식은 2차원 도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형의 높낮이나 건축물의 입체적 구조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현장 방문과 추가 측량이 반복될 수밖에 없었다.

 

경기도는 이 같은 한계를 줄이기 위해 드론 촬영 방식을 지적재조사에 도입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정밀 정사영상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지형과 건축물 형태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구축된 3차원 영상자료는 지적재조사 초기 현황 파악, 경계 협의, 성과 검사 등 행정절차에 활용된다. 경계 조정 과정에서 토지 소유자와 행정기관이 같은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쓰일 수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은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80곳 가운데 자체 드론 촬영이 어려운 군부대 인접 6곳을 제외한 74곳이다. 경기도는 해당 지구 촬영을 마치며 전체 사업지구 기준 93%의 완료율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구축한 영상자료를 경기부동산포털에 탑재할 예정이다. 보안 검토를 거쳐 대민용과 행정용 자료를 구분하고, 시·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기관과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도내 지적재조사사업은 현재까지 861개 지구, 21만5534필지, 163㎢ 규모로 추진됐다. 이 가운데 718개 지구가 완료됐으며, 경기도는 이번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자료를 바탕으로 남은 138개 지구 공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주요 행정절차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한 영상자료 제공 확대와 기술적 기반 정비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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