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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보통합 시범사업 본격화…'마주봄 교사' 767개 기관 배치

3세 과밀학급 대상 유치원 383곳·어린이집 384곳 선정

전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5/15 [12:54]

경기 유보통합 시범사업 본격화…'마주봄 교사' 767개 기관 배치

3세 과밀학급 대상 유치원 383곳·어린이집 384곳 선정

전영준 기자 | 입력 : 2026/05/15 [12:54]

파주 예원유치원에서 마주봄 교사가 유아들의 놀이와 수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원뉴스=전영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사 한 명이 맡는 유아 수가 많은 3세 학급에 협력강사를 지원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부담을 줄이고, 유아 개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유보통합 협력강사인 '마주봄 교사' 시범사업 대상으로 도내 유치원 383곳과 어린이집 384곳 등 모두 767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기관에는 올해 12월까지 협력강사 인건비가 지원된다.

 

'마주봄 교사'는 3세 학급 담임교사와 함께 수업과 놀이를 지원하는 협력강사다. 명칭에는 유아를 마주하고 따뜻하게 살핀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들은 관찰기록, 교육적 돌봄, 개별 유아 지원 등 교실 안에서 필요한 보조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3세 과밀학급의 교사 대 유아 비율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세 단일·혼합 연령 학급은 7223개다. 이 가운데 교사 대 유아 비율이 1대 13, 혼합반은 1대 12를 넘는 학급은 2862개로 전체의 39.6%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1·2차 공모를 진행해 지원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운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유치원과 장애 영유아, 이주 배경 영유아가 다니는 기관도 비중 있게 고려했다.

 

마주봄 교사는 담임교사의 수업을 단순 보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아의 놀이와 생활 적응을 함께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가까이에서 지원해 학급 운영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협력강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권역별 학습공동체, 현장 맞춤형 컨설팅, 운영 사례 공유회를 운영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와 현장 체감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유아가 보다 안정적인 교육·보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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