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수장 비상관로 구축…수돗물 우회 공급망 만든다총사업비 737억 원 투입…4.9km 규모 수도관 신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총사업비 약 737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4.9km 규모의 수도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남동~수산정수장 구간과 공촌~부평정수장 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에는 정수장이나 주요 관로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해당 공급권역의 단수나 수압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비상연계 관로가 구축되면 인접 정수장을 통한 우회 공급이 가능해진다.
남동~수산정수장 구간은 총길이 2.1km, 관 지름 2000mm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관로와 새 관로를 연결하는 과정에는 물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특정 구간만 일시 차단하는 라인스토핑 공법이 적용된다. 준공 목표는 2028년 3월이다.
공촌~부평정수장 구간은 총길이 2.8km, 관 지름 1500mm 규모다. 이 구간에는 도로 굴착을 최소화하고 지하에서 배관을 밀어 넣는 비굴착 추진 공법이 도입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통해 공사 중 소음과 분진, 교통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준공은 2029년 10월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 일부 구간에서는 차로 축소가 이뤄질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교통통제시설을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하는 한편,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공사 구간의 안전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핵심 기반시설 사업"이라며 "철저한 공정 및 안전 관리를 통해 계획된 기간 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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