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추경 급물살…김동연·도의회 여야 합의문 서명41조6814억 원 규모 1회 추경안 신속 처리 공감…고유가 지원·The 경기패스 환급 확대 등 포함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2일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2026년 추경 협치 합의문'에 서명했다. 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는 추경에 담긴 민생안정 사업을 적기에 집행하기 위한 절차다. 경기도는 도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안 처리를 서두르고, 도의회 여야는 민생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 기조를 확인했다.
김동연 지사는 "민선 8기 여야 동수로 출범했던 도의회는 협조와 협치 정신을 일관되게 보여줬다"며 "도민들을 위한 추경 합의라는 기쁜 소식을 도민들께 전해드려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집행은 도와 여야가 힘을 합쳐서 도민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중동 사태로 많은 분이 어려운 삶을 이뤄내고 있다"며 "경기도의 선제적인 추경을 통해 모든 도민이 행복하고 우리의 삶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족했던 예산을 채워나가자는 취지로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열었다"며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분이 고생하셨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서 4월 20일 도정 복귀 직후 경기도의회를 찾아 의장과 여야 대표를 만나 추경안 처리를 요청했다. 지난달 30일에도 도의회를 다시 방문해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17일 도의회에 제출한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41조6814억 원 규모다. 올해 본예산 40조577억 원보다 1조6237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안에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The 경기패스 환급 확대, 유가 인상 대응 농어민 지원, 취약계층 사각지대 지원 등이다.
도의회 심사 과정에서 세부 사업별 규모와 집행 시점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예산안 처리 일정과 실제 집행 속도가 민생 지원 효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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