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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필름이 눈 망친다?…진짜 문제는 '과장 광고'

전문의 "난시 유발 괴담 사실무근…피로는 증가"
공산품 분류돼 안전 기준 전무…제도 개선 시급

강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4 [00:30]

사생활 보호필름이 눈 망친다?…진짜 문제는 '과장 광고'

전문의 "난시 유발 괴담 사실무근…피로는 증가"
공산품 분류돼 안전 기준 전무…제도 개선 시급

강혜진 기자 | 입력 : 2025/11/24 [00:30]

스마트폰 사용자가 눈 통증을 느끼며 미간을 짚고 있다. ©원뉴스(AI 생성 일러스트)

 

[원뉴스=강혜진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필름이 난시의 주범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소비자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난시 자체가 아니라, 기준 없이 남발되는 '기능성 광고'와 제도의 허점이라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생활 보호필름은 시야각을 좁히는 특수 구조 탓에 화면이 어두워지고 화질 저하가 발생하기 쉽다. 사용자는 선명한 화면을 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눈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로 인한 피로감이 '눈이 나빠졌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의료계 관계자는 "필름 자체가 안구의 구조를 영구적으로 변형시킬 수는 없다"며 "온라인상의 난시 유발설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과장된 공포"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심각한 사안은 규제 사각지대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필름류는 공산품으로 관리되어 식약처의 인증 대상이 아니다. '눈 보호', '시력 저하 방지' 등 의학적 효능을 암시하는 문구가 포장에 버젓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이를 제재할 명확한 안전 기준이 없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기업들이 임상적 근거 없이 눈 건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과장 광고를 막기 위해 투과율과 반사율 등 필수 광학 정보를 공개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사생활 보호필름 논란은 제품 자체의 유해성보다, 눈앞 20cm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 가이드라인이 부재하다는 구조적 문제로 귀결된다.

 

전문가들은 "눈이 침침하거나 어지럽다면 필름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처법"이라며 "제품 기능보다는 작업 환경의 조도와 휴식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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