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왜 내가 대상을 안 줘?"…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행사 중 컵 던지며 소란행사 중 시상 순서 문제 삼으며 고성…현장 관계자 "행사장 복도까지 소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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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 투척 논란이 불거진 2017년 행사 당시, 이진숙 후보자(왼쪽 두 번째)가 서울 강남 H갤러리에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
이 사건과 관련해 복수의 행사 관계자들은 "당시 이 후보자는 본인이 학회 회장이었음에도 최고상인 '대상'을 직접 수여하지 못하고 '최우수상'을 수여하는 점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며 "사회자에게 의전 절차를 따지며 항의했고, 이후 현장에서 소란이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나흘 뒤 사과…"대리 사과는 거절했다" 책임 회피 논란
11월 20일, 갤러리 관장은 학회 측에 해당 사안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항의 의사를 밝혔다. 그는 "복도까지 들릴 정도의 고성과 컵 소리로 인해 전시 공간 이미지가 훼손됐고, 행사 전반에 혼란이 초래됐다"며 이 후보자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그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나흘 뒤인 11월 24일 오후, 당시 학회 부회장이자 현 회장인 B씨와 함께 갤러리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부회장 B씨가 먼저 나타나 “대신 사과하겠다”고 말했지만, 갤러리 측은 “당사자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며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부회장의 사과 시도가 거절된 지 약 20분 뒤, 이 후보자도 현장에 도착해 인근 상인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직접 사과했다.
"종이컵 던진 건 아냐"…"몇 방울 튀었을 수는 있어"
해당 논란과 관련해 당시 부회장이자 현 회장인 B씨는 원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자가 종이컵을 바닥에 던진 일은 없다"며 "다소 강하게 책상 위에 내려놓았을 뿐이고, 내용물이 쏟아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장 분위기가 일시적으로 얼어붙은 것은 사실이며, 이에 대한 유감을 전하기 위해 회장님을 모시고 상인들에게 직접 사과 방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진숙 당시 학회장(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동일한 사안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은 없었다.
청문회 앞두고 공직자 자질 논란 확대…'불통' 리더십 도마 위
일각에서는 "공직자 후보자로서 감정 조절과 현장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며, 대리 사과 시도는 책임 회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사안은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컵 투척' 논란 외에도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 여러 논란에 휘말려 있다. 충남대 총장 시절 소녀상 철거 시도와 한밭대 통합 추진이 ‘불통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전문성 부족도 지적되고 있다. 충남대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며, 지난 1일 교수·동문들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처럼 이 후보자의 지명은 교육 철학과 리더십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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