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뉴스=임새벽 대표기자] 김포농협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주간의 현장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복수의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 감사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농협 측은 이번 점검에 대해 '일상 감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공동대출 부실과 회계 누락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원뉴스에 관련 자료를 제보한 한 관계자는 "김포농협이 최근 2년간 약 16억원 규모의 퇴직급여 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았고, 수백억원대의 공동대출 중 절반 이상이 연체 또는 부실 상태"라며 "금감원이 단위농협을 직접 감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번 감사는 구조적 문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금감원은 통상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위험도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감사 대상을 선정한다"며 "공동대출 규모가 크고 연체율이 높거나, 대손충당금과 퇴직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조합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농협은 지난 1분기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대 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 기준 23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김포농협은 불과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조합 내부에서는 무리한 공동대출 확대와 회계 부실 가능성이 손실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조합원은 외부 감사 확대와 경영진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과 공동대출 연체율 증가에 대응해, 단위농협을 대상으로 건전성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김포농협에 대한 감사도 이러한 선제 대응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포농협 #금감원감사 #공동대출부실 #회계누락 #퇴직급여충당금 #대손충당금 #농협중앙회 #재무건전성점검
☞ 유튜브 : youtube.com/@OneNews_KR ☞ 제보 및 문의 안내 <저작권자 ⓒ 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프로젝트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