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대손충당금 1.4조원 적립…건전성 관리에 총력부실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금융 건전성 강화
상반기 동안 새마을금고가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1.4조원으로, 이는 지난해 적립한 1.2조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대손충당금은 금융회사가 대출채권의 회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미리 쌓아두는 준비금으로, 이 충당금을 많이 적립할수록 이익은 줄어들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재원이다.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는 6.8조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부동산개발 사업성 평가 개편 이후 두 달 만에 4,5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에 나섰다. 이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일선 금고를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관리·감독의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의 상향 조정과 사업성 평가 개편 후속 조치 등을 통해 각 새마을금고가 강화된 기준에 따라 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부동산 및 건설업 대출의 경우, 리스크를 고려해 대손충당금을 점진적으로 더 많이 쌓도록 하는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연체율 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 상반기에만 2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으며, 지난해 매각한 2.4조원을 포함하면 총 4.4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3분기에도 최소 1.5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정리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경·공매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식을 활용하여 금융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이익잉여금은 총 8.3조원에 이르며, 이 중 5.6조원은 손실 보전에 쓸 수 있는 특별·임의적립금으로 분류돼 있어 예상 손실에 대한 대응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으로 인해 1.2조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손실 대비를 위한 제적립금 규모가 충분해 손실 규모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은 잠재적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으로 보고, 하반기에도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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