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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튜브 'C&L 금융상품 설명서', 조재민 트레이더 금융 탐구 강의 사기 주의

지난 21일부터 강의 시작, 유튜브 라이브 강의로 투자자 현혹
카피 트레이딩 시스템, 버닝 텐 데이즈 플랜 용어 사용
조재민 트레이더, 코멕스 사기 조영제 펀드 매니저와 동일 인물

임새벽 기자 | 기사입력 2024/07/23 [22:19]

[단독] 유튜브 'C&L 금융상품 설명서', 조재민 트레이더 금융 탐구 강의 사기 주의

지난 21일부터 강의 시작, 유튜브 라이브 강의로 투자자 현혹
카피 트레이딩 시스템, 버닝 텐 데이즈 플랜 용어 사용
조재민 트레이더, 코멕스 사기 조영제 펀드 매니저와 동일 인물

임새벽 기자 | 입력 : 2024/07/23 [22:19]

'C&L GROUP 트레이더 조재민의 금융 탐구' 강의에서 소개하는 카피 트레이딩 시스템 소개

 

[원뉴스=임새벽 기자] 최근 유튜브 채널 'C&L 금융상품 설명서'를 통해 외환 투자 사기를 벌이는 조직이 활동 중이다. 이 채널은 현재 1.5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수법으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코멕스(COMEX)'와 'TSC FX GROUP'이라는 이름으로도 사기를 쳤던 조직이다.

 

유튜브 채널 'C&L 금융상품 설명서'에서는 'C&L GROUP 트레이더 조재민의 금융 탐구'라는 제목으로 7월 21일부터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며,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23일 강의에서는 '카피 트레이딩 시스템'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COMEX와 TSC FX GROUP에서 사용한 수법과 동일하다.

 

조재민 트레이더는 "카피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제 계좌를 팔로우할 경우, 여러분들이 직접 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제가 하는 거래를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어시스턴트를 통한 주문 방식에서는 시간적 텀이 생기고 수익률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카피 트레이딩 시스템이 이러한 오차를 없애기 위해 보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재민 트레이더는 버닝 텐 데이즈 플랜에 대해 언급하며, "바이드 대선후보 사퇴, 미국 금리 인하 등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수익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첫날 거래에서 약 70% 더 큰 수익을 얻었다고 주장하며, 남은 9일 동안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러한 설명은 모두 투자자들을 유혹하여 돈을 편취하려는 사기 행위다.

 

C&L GROUP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환율정보 16'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화면

 

유튜브 영상은 일부 공개로 설정되어 있어 링크가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다. 제보자는 "조재민 트레이더는 코멕스에서 '조영제 펀드 매니저'로 사기쳤던 인물과 동일하다"면서 "유튜브 라이브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로맨스스캠처럼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방법으로 주식 정보, 선물 정보를 알려주면서 신뢰를 쌓다가 거래소로 유도한다"고 말했다.

 

조재민 트레이더는 첫날 강의에서 피터 린치, 워렌 버핏, 피터 뮬러, 짐 사이먼스, 하워드 막스 등을 언급하며 확률적 사고와 결정론적 사고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 투자에서 확률적 사고를 적용하지 않은 사례를 들며, 리딩방과 같은 사기 수법에 속지 말 것을 경고하지만 이는 사기꾼들이 투자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사기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투자 정보를 신뢰하지 말고 공식적인 금융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인지 확인해야 한다.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약속하는 제안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투자하려는 플랫폼이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금융 당국이나 경찰에 신고하고 법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한편, 'C&L GROUP 트레이더 조재민의 금융 탐구' 다음 강의는 25일 목요일 저녁 8시 반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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