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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시의원, "목동선 조기 착공 무산,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 책임져야"

임새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7/11 [17:26]

우형찬 시의원, "목동선 조기 착공 무산,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 책임져야"

임새벽 대표기자 | 입력 : 2024/07/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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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서울시의원

[원뉴스=임새벽 대표기자] 서울시 목동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양천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의 책임이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형찬 의원은 "목동선 조기 착공을 기대했던 양천 주민들이 배신감과 충격에 빠졌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 무산된 것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동선 건설이 무산되면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과 서부트럭터미널 건설로 인해 양천 지역의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목동선 경전철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낮은 경제성 평가의 원인으로 목동 지역 재건축사업 미반영과 노선 우회도로 인한 도심 접근성 저하 등을 꼽았다"며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목동선(안) ©서울시청


이에 대해 우 의원은 "목동선 예타 탈락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서울시에 있다"며, "2021년 10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동선 건설이 무산되면 장래 양천 지역의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우 의원은 "다수의 건설사와 논의한 결과, 민자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낮고 목동선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서울시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에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착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형찬 의원은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양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이를 조속히 추진하여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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