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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형 예비후보, 고양특례시 발전 전략과 메가시티 구상 밝혀

"이동환 시장과 사퇴 후 출마 합의설, 터무니없는 이야기" 이정형 예비후보 반박

이창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2/02 [17:42]

[인터뷰] 이정형 예비후보, 고양특례시 발전 전략과 메가시티 구상 밝혀

"이동환 시장과 사퇴 후 출마 합의설, 터무니없는 이야기" 이정형 예비후보 반박

이창희 기자 | 입력 : 2024/02/02 [17:42]

이정형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가 지난달 23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송승수 기자 2024.01.23


[원뉴스=이창희 기자] 이정형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前 고양시 제2부시장)이 선거 출마 계기와 함께 고양특례시의 발전 전략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정한 주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양특례시는 인구 108만의 대도시로 도시잠재력이 엄청난 수도권 도시입니다. 하지만 타 수도권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3개월 동안 제2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한계를 실감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대곡역세권 복합개발입니다. 지방 정부가 도시 특성에 맞게 대곡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했지만, 중앙정부에서 허가하지 않습니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할 경우 공공택지개발만 할 수 있게 법 제도가 되어 있습니다. 법 제도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정부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으로서 법 제도의 개정, 입안을 통한 고양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고양시(을) 지역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2008년 덕양구 능곡뉴타운사업(재정비촉진계획사업)의 총괄 계획가(MP)로 임명되면서 고양시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능곡지역은 저에게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정치를 시작한다면 능곡지역이 있는 고양시(을) 지역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과 연접한 고양시(을) 지역은 최근 수도권 메가시티 구상에 따라 서울 편입 이슈가 가장 핵심사안이라고 판단됩니다.

 

메가시티 구상은 도시공학 학자이자 전문가인 제가 가장 잘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덕양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양시(을)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메가시티 공약을 내고 있는데 도시공학 학자로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점이 있는 내용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현재 고양시 전역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전원이 메가시티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예비후보은 서울 편입의 당위성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 편입은 당연하고, 어떻게 어떤 형태로 서울과 통합할 수 있을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편입, 통합의 방식에 따라 서울 편입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분들의 합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서울 편입을 하면 마치 고양시장은 없어진다, 시청도 필요 없다, 고양시의 자치권이 줄어든다 등의 이유로 편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작년 12월 고양시 주최 세미나 발제를 통해 '서울특별도'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서울특별도로 재편하면서, 서울특별도는 기존  서울시의 25개 자치구와 편입을 원하는 고양시, 김포시, 과찬시 등의 자치시를 포함하는 방안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고양특례시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메가시티 서울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서울특별도 고양시 덕양구가 되는 것입니다. 고양시민 입장에서 편입을 반대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부시장 재임시절 원당재창조프로젝트 등 고양시 역세권개발을 주장하시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나요?

 

고양시 도시 공간계획에서 가장 문제점 중의 하나는, 역세권 대부분이 공동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대곡, 원당, 백마 등. 이는 역 주변 지역이 대부분 그린벨트이거나 자연녹지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해서는 역세권 주변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합니다. 또한 해제한다고 하더라도 현행법 제도에는 그린밸트를 해제하면 공공택지로 개발해야 합니다.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제도를 개정하거나 새로운 특별법을 입안해야 합니다. 또한 중앙정부(국토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고양시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지역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행주산성역과 향동역을 경의중앙선으로 개통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실현 가능한가요?

 

행주산선역과 향동역 신설은 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철도역 개설을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철도역 신설을 위해 시 재원을 최소화하면서 철도역을 신설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철도공단과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역세권개발과의 연계, 인근 철도조차장 부지의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지물재생센터 문제가 고양시(을) 지역에서 대표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데 어떤 식으로 해결하실 예정인가요?

 

이 문제가 대표적으로 서울시와의 협치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고양시 서울 편입 및 수도 서울 광역화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물재생센터 지하화 사업을 통해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방안이 가장 최적의 해결 방안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재원 마련이 문제입니다. 도시계획시설의 민간융복합화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입체화제도 도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도적 입법화가 요구됩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도시계획시설의 민간 복합화를 통해, 도시계획시설의 일부분을 민간 활용하면서 민간 재원을 통해 지하화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물재생센터 지하화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또한 지방정부에서 해결하기 힘듭니다. 국회의 입법화가 요구됩니다.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덕은지구에서 교통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다면?

 

덕은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우선, 덕은지구에 전철 신설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장-홍대선이 계획되고 있는데, 덕은역 신설이 우선 필요합니다.

 

버스노선의 경우, 인접한 서울시 상암지구와 연계가 가장 중요한데, 메가시티 구상을 통한 서울편입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버스노선이 광역화되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주산성 주차장 유료화 문제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

 

시 재정상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어쩔 수 없는 방향입니다. 현재 행주산성 역사공원 마스터플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유치 등 행주산성 마스터플랜 작성 시, 주차장 설치 및 유료화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동환 시장과 계획적으로 사퇴하고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은 어떠한가요?

 

항간에는 제가 이동환 시장과 짜고 사퇴를 했다는 헛소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어떤 상황에서 사퇴했는지는 사퇴 기자회견 때 이미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이동환 시장과의 면담에서 지금 고양시의 시정 난맥상에 대해 저의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사퇴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충언 부분에 있는 내용 그대로입니다. 

 

해외 출장 중에 사퇴를 종용하는 등의 방식에 대해서도 저의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설사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사퇴 종용이 있었다 하더라도, 사퇴 기자회견을 앞두고 시장을 직접 만나 제 생각을 얘기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저도 같이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도로를, 예의를 갖추고자 했고 품위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고양시는 수도권 거점도시로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생활 인프라의 불편으로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양시(을) 지역인 덕양은 고양특례시의 관문으로 서울과 연접해 있어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양발전의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메가시티 구상에 따른 '서울 편입'입니다. 

 

서울 광역화에 따른 서울 편입이 실현되면 단기간에 덕양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공학 교수로서의 전문성과 제2부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을 살려 반드시 서울 편입을 실현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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