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뉴스=임새벽 기자]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내년 1월 6일에 열릴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대한민국과 시흥시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김 전 시장은 1일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이는 성장률의 역대 최저 기록, 양극화,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그리고 다양한 경제 부문에서의 위기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합위기의 극복은 정치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가 사실상 '실종 상태'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현 정치권이 패거리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국민의 실제 삶과 연결된 정치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공천받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시민과 당원들을 단순한 현수막을 봐 줄 대상으로만 여긴다고 비판했다.
김 전 시장은 시흥시의 경우를 예로 들며, 시흥시가 성장 잠재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 동안 국가 차원의 관심과 투자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 문제와 정왕권 도시재생사업의 부진, 서울대병원 건립 지연 등을 국비 확보 실패의 증거로 들었다.
김 전 시장은 시흥시가 이룬 성과에 정치인들이 단지 숟가락만 얹고 있다며, 시흥시와 대한민국의 정치가 혁신돼야 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지역 대표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이 변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축하 이벤트를 넘어서, 시흥시와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시장의 날카로운 비판은 시흥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시흥을 출마를 준비 중인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내년 1월 6일 오후 4시 정왕평생학습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