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격투대회, 기자회견부터 뜨거워…'엄태웅·유우성 신경전 하다 몸싸움'유우성 vs 엄태웅, 신경전 끝에 서로 주먹질…엄태웅 "안와골절 의심"
[원뉴스=임새벽 기자] 10월 13일 열릴 '상남자 격투대회'를 앞두고 16일 서울 강남구 학동 논현2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상남자 주식회사(대표 김홍기)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은 출전선수, 심판진, 협찬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안재황 총괄 프로듀서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협찬 및 스폰서 소개 ▲심판진 소개 ▲선수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상남자 격투대회는 10월 13일 오후 5시부터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총 7경기가 치러진다.
1경기 최장우 vs 김범서, 3경기 함장열 대 문성규, 5경기 전현우 대 박충일 경기 맨주먹으로 싸우는 상남자 룰이 적용된다.
4경기 요시다 대 오대장과 6경기 장정혁 대 안경준 경기는 오픈핑거 글러브 복싱매치로 진행된다.
2경기 야왕 대 부배달과 7경기 프로파이터 유우성과 유튜버 엄태웅 메인경기는 킥복싱 룰로 한 판 붙는다.
만약 엄태웅이 감량 실패 할 때는 종합격투기 룰로 싸우게 된다.
기자회견 전부터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친 두 선수는 결국 파이팅 포즈 도중 격돌했으며 엄태웅은 눈에 상처가 났다.
김홍기 대표는 "상남자 주식회사는 격투기를 했던 지인들을 통해서 유튜브로 시작하게 되었다. 금번 대회는 엄태웅 vs 유우성 선수 매치를 중심으로 시합을 기획했다"라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대회로 갈 것인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맨손 싸움 등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에는 "부상 위험도가 높다 보니 전문적인 의료팀을 섭외해서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탈북파이터 장정혁 선수는 "종목은 다르지만 최현미 누나를 보면서 운동을 했다. 초창기 일본 선수랑 시합했을 때는 정말 한 경기를 지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물론 지금도 지는 것은 싫지만 승패보다도 한계를 도전하면서 싸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유우성 선수는 "이번 시합에 대해 사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골수팬들과 같이 운동했던 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데 격투기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시합을 응한 것"이라며 "격투기판이 쌈마이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은데 혼내줄 수 있는 어른이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시합에 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남자 격투대회는 완미족발, 에이루트, 오르비텍, 빽타임, 카이로스, 원주류, 이피필라테스에서 협찬했다. <저작권자 ⓒ 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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