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선거 TV토론 쟁점화…안민석 캠프 “임태희 공개토론 나와야”
박순형 기자 | 입력 : 2026/05/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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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캠프 브리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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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후보 측이 임태희 후보에게 공개 TV토론 참여를 요구했다. 안 후보 측은 임 후보가 토론에 나와 교육정책과 과거 정치 이력, 교육감 재임 성과를 도민 앞에서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선거대책본부 ‘안심캠프’ 정윤희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정책 검증과 공개토론은 후보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임 후보는 더 이상 토론을 피하지 말고 경기도민 앞에 검증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에서 TV토론은 유권자가 후보의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을 비교할 수 있는 주요 검증 절차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지만, 학교 교육과 예산, 교원 정책, 학생 지원, 지역 교육 격차 해소 등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공개 검증의 필요성이 크다.
안민석 캠프는 이번 논평에서 임 후보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등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 윤석열 대선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이력도 거론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말하는 후보라면 자신의 정치 이력 역시 공개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임 후보가 ‘교육의 탈정치화’를 강조하면서 안 후보의 정치 이력을 비판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정치 이력 검증이 필요한 쪽이 누구인지, 교육을 정치 프레임으로 끌고 들어온 쪽이 누구인지 TV토론에서 따져보자고 요구했다.
안민석 캠프는 안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AI교육체제, 교육격차 해소, 학생 마음건강 회복, 공교육 혁신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임 후보에 대해서는 교육감 재임 기간의 성과와 한계, 과거 정치권 활동, 현 교육정책 방향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대변인은 “안민석 후보는 언제든 도민과 학부모 앞에서 공개적으로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임 후보도 미래교육 정책으로 평가받자”고 밝혔다.
임 후보 측의 구체적인 입장은 논평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안민석 캠프가 공개토론 참여를 요구하면서 TV토론 참여 여부는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검증과 맞물린 쟁점으로 다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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