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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전문가에서 동네 건강지킴이로'...물리치료사가 세운 '웰퍼블릭' 화제

병원의 한계 벗어나 신체·정신 통합 재활 모델 제시
상가 관리단 분쟁 승소로 '정상화' 급물살…영업권 회복 기대

임새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14:35]

'도수치료 전문가에서 동네 건강지킴이로'...물리치료사가 세운 '웰퍼블릭' 화제

병원의 한계 벗어나 신체·정신 통합 재활 모델 제시
상가 관리단 분쟁 승소로 '정상화' 급물살…영업권 회복 기대

임새벽 대표기자 | 입력 : 2026/02/05 [14:35]

조운희 웰퍼블릭 대표가 회원의 하체 정렬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며 1:1 맞춤형 재활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전영준 기자

 

[원뉴스=임새벽 대표기자] 최근 의료 현장의 시스템적 한계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직접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 위치한 통합 재활 센터 '웰퍼블릭'의 조운희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조 대표는 안정적인 병원 물리치료사 생활을 뒤로하고, '진짜 재활'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원뉴스는 조 대표를 만나 그가 추구하는 재활의 가치와 최근 해결 국면에 접어든 지역 상가의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위치한 통합 재활 센터 '웰퍼블릭' 내부 전경. 물리치료사 출신인 조 대표가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회원의 기능적 움직임을 돕고 있다. ©전영준 기자

 

"거짓 없는 재활"…병원 시스템의 한계를 넘다

 

조 대표가 창업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병원 치료 현장에서 느낀 아쉬움 때문이었다. 그는 "병원 시스템 안에서는 좁은 치료실의 제약으로 인해 양질의 운동 처방을 병행하기 어려웠다"며 "도수치료와 전문적인 재활 운동이 결합했을 때 환자의 회복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는 것을 경험한 뒤, 보다 본질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가 운영하는 웰퍼블릭의 철학은 명확하다. 바로 '정직'이다. 조 대표는 "사람의 몸을 다루는 전문가로서 교정 가능 여부를 솔직하게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단순한 매출 증대보다 방문객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운희 대표가 필라테스 기구(배럴)를 활용해 회원의 코어 안정화와 신체 균형 회복을 위한 통합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전영준 기자


몸과 마음 아우르는 '통합 재활'…현장에서 증명된 변화

 

웰퍼블릭은 일반적인 PT 센터와 달리 요가를 결합한 '통합 재활' 모델을 지향한다. 신체적 기능 회복은 물론, 현대인의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케어해야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조 대표의 소신이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철학은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없이는 외출조차 힘들었던 회원이 2개월 만에 활력을 되찾고 러닝을 시작한 사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하던 노인 회원이 스스로 지팡이를 짚고 산책에 나선 사례 등은 지역 사회에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물리치료사 출신인 조운희 대표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회원에게 전문적인 수기 요법을 적용하고 있다. ©전영준 기자


2년여의 '간판 없는 영업' 끝…법원 판결로 상가 정상화 기대

 

그간 조 대표를 비롯한 입주 상인들은 전문가로서의 포부와는 별개로 혹독한 현실을 견뎌야 했다. 입주 건물인 '힐스테이트에코덕은'이 관리단과 관리소 간의 극심한 갈등에 휘말리며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오픈한 지 2년이 넘도록 간판조차 달지 못해 마케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상인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반전됐다. 지난 1월 19일, 법원이 기존 관리소 측에 대해 '7일 이내 퇴거' 명령을 내리며 주민과 상인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조 대표는 "오랜 법적 다툼 끝에 승소한 만큼, 이제야 간판 설치 등 기본적인 영업권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관리가 정상화되어 덕은동 상권 전체가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운희 대표가 자세 분석 격자판(그리드) 앞에서 회원의 발목 가동 범위를 확인하며 전문적인 수기 교정을 시행하고 있다. ©전영준 기자

 

"지속 가능한 건강 모델 구축이 목표"

 

최근 도수치료 자기부담금 인상 등 의료계 이슈에 대해서도 조 대표는 소신을 잊지 않았다. 그는 "물리치료사들의 전문성이 보호받아야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의료 서비스의 질도 유지될 수 있다"며 전문가 권익과 시민 부담 완화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끝으로 "웰퍼블릭은 단순히 근육을 쓰는 곳이 아니라, 잃어버린 삶의 활력을 되찾는 안식처가 될 것"이라며 "덕은동 주민들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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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26/02/06 [15:06]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신의 손이군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분이시네요. 청와대까지 가실 것 같습니다. 화이팅!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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