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마련된 지구자판기는 체험 부스 6곳에서 인증 받을 경우 다회용기로 친환경 샴푸와 바디워시를 담아주는 이벤트이다. ©전영준 기자 2025.4.15

[원뉴스=배주은 기자]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촉구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환경 축제로 기획돼 다양한 체험·참여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무대행사로 뮤지컬 '모여라 숲속 탐정단' 외 3개 퍼포먼스를 준비해 저연령층부터 환경교육과 실천을 할 수 있게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준비된 다양한 리·업사이클 부스를 체험을 부스를 체험할 수 있었고 운영부스에 마련된 스탬프 지도를 채울경우 업사이클 키링 또는 리필스테이션에서 친환경 샴푸를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스탬프 6개를 받고 리필스테이션에서 샴푸를 받은 임영균씨는 "바로 지난 주말 4월에 눈이 내려 벚꽃과 함께 눈을 맞은 경우처럼 기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라며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재활용, 친환경 제품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이런 소개 행사와 더불어 소비할 수 있게 지자체의 소매점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체험 부스와 더불어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는 환경본부 환경교육팀에서 '봉공이가 찾아가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는 신기용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교육팀 대리는 "이동환경교실은 어린이 대상으로 학교로 이동해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행사에 어린이 대상자가 많아 오게됐다"라며 "어린이들이 환경체험을 통해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재활용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재활용 되는 경우가 적은데 크래파스, 플라스틱 병, 과자봉지 등 리사이클 할 수 있는 사례를 보고 배우게 됐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리사이클 방식이 만들어지고 활용되길 바란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고양특례시는 환경 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5월 31일 고양한강공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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