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사단법인 항공기소음 총재 취임식 및 특별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새벽 기자 2024.8.16

[원뉴스=임새벽 기자] 서영석 국회의원은 16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항공기소음 총재 취임식 및 특별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공항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항공기소음과 이용선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서영석 의원은 최근의 극한 폭염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공항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단법인 항공기소음에서 운영 중인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소음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서 의원은 양천구와 부천시의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동일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 지역 주민들이 공항 소음으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경기도 의원 시절, 소음 피해 지역 대책 위원장을 맡아 조례를 제정하고 여러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공항 소음 문제에 대한 정책적, 예산적, 입법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항 주변 개발로 인해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를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영석 의원은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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