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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주민 제안 받아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산책…소통의 장 마련

김동연 지사, SNS로 시민들과의 산책 제안
소통의 중요성 강조, 시민들과 함께 걸어며 도정 성과와 현안 공유

임새벽 기자 | 기사입력 2024/06/15 [22:09]

김동연, 주민 제안 받아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산책…소통의 장 마련

김동연 지사, SNS로 시민들과의 산책 제안
소통의 중요성 강조, 시민들과 함께 걸어며 도정 성과와 현안 공유

임새벽 기자 | 입력 : 2024/06/15 [22:0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SNS에 광교호수공원을 함께 걷자며 산책을 제안했다.

 

[원뉴스=임새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 지사와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은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광교호수공원을 걸었다.

 

이날 산책은 김 지사가 전날 SNS를 통해 "토요일 아침, 상쾌한 광교호수공원을 여러분과 걷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을 초대한 데서 시작됐다. 김 지사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걸어보자"며 시민들과의 산책을 제안했다.

 

산책에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김동연 팬클럽 '동고동락: 김동연과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들도 참여했다.

 

'시민과 산책' 행사는 지난 2일 김 지사가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던 중 한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해당 주민은 김 지사에게 "주민들과 함께 걷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SNS에 '#다음에는어디로갈까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과의 산책을 이어갈 것을 암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산책 중 김 지사는 "이달 말이면 도지사 취임한 지 2년이 되고, 3년 차에 접어든다"며 "안정적인 도정을 위해 노력하고, 도민들에게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이 경제, 교육, 사회 갈등 등 여러 문제로 걱정된다"며 "이 모든 문제의 근본에는 잘못된 정치 시스템과 정치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도 정치판의 교체와 정치 문화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며 "경기도정을 잘 살피는 한편,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며, 정치인들이 봉사하는 마음과 일정 부분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민과 산책' 행사는 김동연 지사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소통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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