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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차크웨라 대통령, 국가 애도의 날 선포
칠리마 부통령, 내년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
칠리마 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임새벽 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17:52]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차크웨라 대통령, 국가 애도의 날 선포
칠리마 부통령, 내년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
칠리마 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임새벽 기자 | 입력 : 2024/06/11 [17:52]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부통령 ©송승수 기자 2024.6.3

 

[원뉴스=임새벽 기자]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부통령(51)을 태우고 실종됐던 군용기가 11일(현지시간) 말라위 북쪽 치캉가와 숲에서 발견됐으나,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매체 위온(WION)에 따르면, 말라위 대통령실과 내각은 이날 성명을 통해 "10일 실종된 군용기 수색 및 구조 작전이 안타깝게도 비극으로 끝났음을 알린다"면서 "칠리마 부통령 외 9명이 타고 있던 항공기가 오늘 아침 치캉가와 숲에서 발견됐으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항공기가 레이더를 벗어난 직후 말라위 국방부와 경찰청, 민간항공부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펼쳤다. 라자루스 매카시 차크웨라 대통령은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후 차크웨라 대통령은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11일부터 장례식 날까지 모든 깃발을 조기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3일 국제청소년연합(IYF) 센터를 방문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부통령 부부 ©송승수 기자 2024.6.3


이번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 9시 17분경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이륙한 항공기가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말라위 북부 음주주 국제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비행하던 중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7명과 군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차크웨라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사고 항공기는 악천후로 인한 시계 악화로 공항에 착륙하지 못했으며, 조종사는 회항 지시를 받았지만 몇 분 만에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관제소와의 교신도 끊어졌다"고 전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5일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다.

 

3일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4.6.3


특히, 국제청소년연합(IYF) 센터를 방문해 박옥수 목사와 IYF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칠리마 부통령은 말라위 현지에서 IYF의 활동을 지지하면서 한국에서 파견된 IYF 해외봉사단원들의 활동을 도우며 격려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피터 무타리카 전 대통령 밑에서 부통령을 역임했다. 2019년 말라위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섰지만 3위에 그쳤지만 이 선거는 나중 부정 행위로 인해 말라위 헌법재판소에 의해 무효화됐다.

 

그는 차크웨라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선거에 차크웨라의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법원에 의해 선거 결과가 무효화된 후 현직 대통령이 패배한 것은 아프리카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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